영국 전망과 중앙은행 신호
영국에서는 예산책임청(OBR·정부 재정·경제 전망을 내는 독립 기관)이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낮췄다. 또한 올해 후반 예상되는 실업률 정점도 4.9%에서 5.3%로 올려 잡았다. 잉글랜드은행(BOE)은 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75%로 동결했다. 표결 결과는 5대 4였다. 시장은 3월 19일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20%로 보고 있으며(일주일 전 약 75%에서 하락), 올해는 0.25%포인트(25bp) 한 차례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bp·베이시스포인트는 금리 단위로 1bp=0.01%포인트) 미국에서는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NFP·농업을 제외한 신규 고용자 수로, 경기와 금리 전망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지표)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전망치는 2월 약 6만 명으로, 1월 13만 명 이후 둔화가 예상된다. 차트 기준으로 가격은 1.3351이며, 저항선은 1.3400~1.3500, 지지선은 1.3360 부근 이후 1.3300과 1.32로 제시된다.정책 차이와 거래 포지셔닝
반면 미국 경제는 상대적으로 견조해 정책 방향 차이가 유지되고 있다. 2026년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8만5,000명 증가로 양호했고, 미국 근원 인플레이션(변동이 큰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2.7% 부근으로 더 단단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미 중앙은행)는 서두르지 않을 근거가 생긴다. 이런 기초 여건의 엇갈림(정책 차이)은 GBP/USD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앞으로 몇 주는 이 같은 정책 차이를 활용하는 전략을 고려할 만하다. GBP/USD 풋옵션 매수(특정 가격에 팔 권리를 사는 것으로, 하락 시 이익이 나는 구조)는 추가 약세에 대비하는 방법이 될 수 있으며, 특히 다음 BOE 회의에서 비둘기파적 발언(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완화적 발언)이 예상될 때 유효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외가격 콜옵션 매도(현재 가격보다 높은 행사가의 콜을 팔아 프리미엄을 받는 전략)나 베어 콜 스프레드(낮은 행사가 콜을 매도하고 더 높은 행사가 콜을 매수해 손실을 제한하면서 하락·횡보를 노리는 전략)를 통해 프리미엄 수익을 노릴 수 있다. 이는 파운드화 반등이 제한적일 가능성에 베팅하는 접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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