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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증권 “캐나다중앙은행, 유가·국내 수요·무역 리스크 저울질… 1분기 GDP가 분수령”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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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6, 2026
TD증권은 캐나다중앙은행(BoC)이 무역 관련 불확실성, 유가 상승, 국내 수요를 함께 고려할 것으로 봤다. 물가가 낮아지는 위험(디스인플레이션: 물가상승률 둔화)이 커지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생기지 않으려면 국내총생산(GDP)이 잠재성장률(경제가 물가 압력 없이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는 속도)보다 높게 나와야 하며, 1분기(Q1) 지표가 핵심 시험대라고 밝혔다. BoC의 1월 통화정책보고서(MPR)는 성장률 1.8%를 전망했지만, TD증권은 성장률이 1.0%를 의미 있게 밑돌면(크게 하회하면) 현재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경제의 구조적 약세(장기 요인에 따른 성장 둔화)에는 정책이 즉각 반응하지 않을 수 있지만, 경기순환 충격(경기 변동으로 인한 단기 충격)에는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Oil Prices And Growth Outlook

2026년 1월 MPR은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배럴당 55달러를 가정했으나, 현재 WTI/브렌트유(북해산 기준유)는 약 75~80달러 수준이다. TD증권은 이 가격이 유지될 경우 성장률을 0.4~0.5%포인트 끌어올리고, 물가 경로(향후 물가 흐름)도 비슷한 폭으로 높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4분기(Q4)에는 헤드라인 CPI(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2.5% 근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봤다. TD증권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동결 대 인하/인상’이 엇비슷한 상황에서 금리 동결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전망에는 소비 여건과 정부 지출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전체 물가가 유가로 상승하더라도 코어 지표(에너지·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해 기조 물가를 보는 지표)에 반영되지 않으면 BoC가 일시적 상승으로 보고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Rates Volatility And Trading Positioning

이런 환경은 향후 수 주 동안 캐나다 금리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사고팔 권리)을 활용한 전략은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움직일 때 수익 기회를 줄 수 있다. 다음 주요 재료는 2월 월간 GDP와 고용 지표다. 캐나다 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중요한 분기점에 들어섰다. 향후 물가 지표, 특히 코어 CPI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로 전체 물가가 올라도 코어 물가가 함께 오르지 않으면, BoC가 유가 충격을 일시 요인으로 보고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비둘기파적: 금리 인하에 더 우호적인 방향) 기울일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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