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Street 집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금 가격이 상승했으며, 금은 장중 상승세로 거래되고 있다.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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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6, 2026
사우디아라비아 금값이 목요일 상승했다. FXStreet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금은 g당 624.44사우디리얄(SAR)로, 전날(수요일) 619.69리얄에서 올랐다. 톨라(tola·남아시아 등에서 쓰는 금 무게 단위, 약 11.66g)당 가격은 7,283.37리얄로, 전날 7,227.92리얄에서 상승했다. 다른 고시 가격은 10g당 6,244.45리얄, 트로이온스(troy ounce·귀금속에 쓰는 무게 단위, 약 31.103g)당 19,422.43리얄이었다.

FXStreet는 사우디 금값을 어떻게 계산하나

FXStreet는 국제 금 시세를 달러/사우디리얄(USD/SAR) 환율로 사우디 통화로 바꾼 뒤, 현지에서 쓰는 무게 단위로 환산해 가격을 산출한다. 가격은 기사 게재 시점에 맞춰 하루 1회 갱신되며 참고용이다. 실제 현지 소매 가격은 유통 마진 등으로 소폭 차이가 날 수 있다. 금은 가치 저장 수단이자 교환 수단으로 쓰이며, 물가 상승(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하는 ‘방어 자산’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중앙은행은 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주체로, 외환보유액을 여러 자산으로 나눠 담기(분산) 위해 금을 활용한다. 금은 미국 달러 가치와 미 국채 가격(또는 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또한 위험자산(예: 주식)과도 반대 방향으로 움직일 때가 있다. 금값은 지정학적 불안, 경기 침체 우려, 금리 수준, 달러 강세/약세의 영향을 받는다. 금은 달러로 거래·표시되기 때문에 국제 시장에서는 XAU/USD(금/달러 환율)로도 표현한다.

거시(매크로) 요인이 금 강세를 이끈 배경

최근 금 강세는 달러 약세와 미 국채 수익률(채권 이자율)의 소폭 하락 흐름과 맞물려 있다. 이는 지역적 요인이라기보다 거시경제 흐름의 변화로 볼 수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미국 중앙은행)가 ‘비둘기파(dovish·금리 인하에 상대적으로 우호적인)’로 기울 수 있다는 전망을 더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 이는 2025년 내내 이어졌던 ‘매파(hawkish·금리 인상·긴축에 우호적인)’ 분위기와 대비된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에서 실업률이 4.1%로 소폭 상승하면서 3분기 이전 최소 1차례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예상 금리가 낮아지면 이자가 붙지 않는 자산인 금(무이자 자산)을 보유할 때의 기회비용이 줄어 금에는 우호적이다. 중앙은행의 꾸준한 매수도 가격 하단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2022년 기록적인 매입 이후에도 중앙은행은 매수를 이어갔다. 이런 기관 수요는 가격이 크게 밀릴 경우 다시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여러 핵심 지역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며 금의 ‘안전자산’ 선호가 유지되고 있다. 또한 2026년 글로벌 성장 둔화 전망은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자산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자극하고 있다. CBOE 변동성지수(VIX·미 증시의 기대 변동성을 보여 ‘공포지수’로 불림)도 오름세를 보이며 이런 불안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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