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Expected Rate Path
이들은 ECB가 2026년과 2027년에 금리를 그대로 둘 것으로 예상한다. 그들의 관점에서는 2028년에 HICP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 근처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서만 금리 인상(금리 인상: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또한 이들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을 단기 위험 요인으로 꼽는다. 이 갈등이 원유·가스 가격에 영향을 주어 인플레이션을 더 올릴 수 있고, 그 결과 금리 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에너지 가격 움직임이 얼마나 오래 이어지는지(지속성: 변화가 오래 유지되는 정도)에 따라 HICP 인플레이션으로 전가되는 규모(전가: 비용 상승이 물가에 반영되는 것)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이며, 유로존 인플레이션 관련 시장 가격이 일부 되돌림(되돌림: 급등 후 일부 하락)이 있었다고도 지적한다.Volatility And Market Positioning
내재변동성(내재변동성: 옵션 가격에 반영된 ‘앞으로의 변동성 예상치’)은 특히 유로존 주식·채권 시장에서 갈등 뉴스로 너무 빠르게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다. 브렌트유(브렌트유: 국제 유가 기준 중 하나)가 2026년 2월 말 배럴당 95달러를 넘었던 고점에서 약 88달러 수준으로 내려온 만큼, 유로스톡스 50 옵션(Euro Stoxx 50 옵션: 유로존 대표 주가지수에 대한 옵션) 같은 상품에서 변동성을 매도(변동성 매도: 변동성이 낮아질 때 유리한 옵션 매매 전략)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 전략은 ECB가 시장을 안정시키며 향후 몇 주 동안 변동성이 줄어드는 쪽에 베팅한다. ECB가 다른 중앙은행들과 달리 천천히 움직이면, 유로화에 완만한 약세 압력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EUR/USD 환율(유로/달러 환율)이 안정적이거나 약간 약해질 때 이익을 얻는 통화 파생상품 전략(통화 파생상품: 환율 변동에 연동된 계약)을 고려할 만하다. 이 관점의 가장 큰 위험은 갈등이 크게, 그리고 오래 악화되어 에너지 가격이 100달러 위에서 계속 유지되는 상황이다. 결국 확인해야 할 핵심 변수는 현재 에너지 가격 수준이 지속되는지 여부다. 단기 급등은 무시할 수 있지만, 2022년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봤듯 에너지 비용이 여러 달 동안 높게 유지되면 결국 근원 물가(근원 물가: 에너지·식품처럼 변동이 큰 품목을 제외한 물가)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렇게 되면 ECB는 지금의 ‘기다리는’ 태도를 다시 생각해야 하고, 2028년이라는 기본 시나리오(기본 시나리오: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기준 전망)보다 더 빨리 움직일 수 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