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위험은 여전히 높음
슈미드는 재정정책(정부의 지출·세금 정책)의 도움으로 성장 흐름이 여전히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구인·구직 시장)이 균형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 물가 상승이 강하며, 물가상승률을 2%로 되돌리기와 맞지 않을 정도로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AI(인공지능)가 물가를 크게 자극하지 않는 성장(가격을 크게 올리지 않고도 경제가 커지는 것)을 이끌 가능성은 열어두지만, 아직 경제가 그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2025년 내내 ‘인플레이션이 뜨겁고 수요가 강하다’는 경고를 똑같이 들어왔다. 그런데 2026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계가 자주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화를 모은 지표) 보고서에서 근원 인플레이션(변동이 큰 식료품·에너지를 뺀 물가)이 3.5%에서 고집스럽게 내려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초기 낙관론은 빗나갔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2%로 가는 길은 예상보다 훨씬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현실은 금리 인하가 더 적거나 더 늦게 일어날 것에 베팅하는 금리 파생상품(기초가 되는 금리에서 값이 정해지는 금융상품)을 살펴보게 한다. 연준금리 선물(Fed Funds futures: 연준의 정책금리 경로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반영되는 선물시장)은 지난 한 달 사이 예상이 크게 바뀌어, 2026년에 3번 인하를 예상하던 수준에서 이제는 연말까지 거의 1번만 반영하는 수준으로 조정됐다. 우리는 2026년 12월 SOFR(담보부 익일금리: 미국에서 하룻밤짜리 담보 대출 금리를 바탕으로 한 기준금리) 선물을 매도(가격 하락에 유리한 포지션)하는 것이 가치가 있다고 본다. 연준이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것보다 더 오래 긴축적(돈을 빌리기 어렵게 만드는) 정책 기조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더 높은 변동성에 대비한 포지셔닝
작년에 우려했던 강한 서비스 물가 상승은 여전히 핵심 문제이며, 최근 임금 상승률 데이터가 4%를 웃도는 점이 이를 보여준다. 이런 정책 불확실성(연준이 언제·얼마나 금리를 내릴지 불확실한 상태)은 앞으로 시장 변동성(가격이 크게 오르내리는 정도)이 더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VIX(변동성 지수: S&P 500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시장의 불안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가 17 부근에 머무는 것을 낮게 평가하며, 시장 조정(주가가 내려가며 균형을 찾는 움직임) 가능성에 대비한 헤지(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어 수단)로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 강한 성장 흐름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의 조합은 주식시장에 부담(상승을 막는 요인)이 된다. AI가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성장의 원천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광범위한 생산성 통계(같은 시간·비용으로 더 많이 만들어내는 능력을 나타내는 수치)에서는 아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다음 연준 회의를 앞두고 S&P 500 같은 주요 지수에 대해 보호용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하락 방어 목적)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