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불확실성이 달러에 부담
이런 발언은 무역 관련 불확실성(무역 규칙·관세가 어떻게 바뀔지 알기 어려운 상태)을 키우며 미 달러에 부담을 줬습니다. 다만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 미국의 중앙은행)가 장기간 금리(돈을 빌리거나 맡길 때 붙는 이자 수준)를 동결(바꾸지 않고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미국 국채 수익률(국채를 보유할 때 기대하는 수익률)이 지지받으며 달러 약세는 제한적이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 of New Zealand, RBNZ: 뉴질랜드의 중앙은행)이 공식금리(Official Cash Rate, OCR: 중앙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를 2.25%로 유지했고, 인플레이션이 목표 범위의 중간값으로 향하는 만큼 정책은 완화적(경기를 돕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는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나 브레만 총재는 여건 개선이 올해 성장률을 끌어올리되, 인플레이션 압력이 급격히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머니마켓(단기 자금이 거래되는 시장)은 연말 늦기 전까지 금리 인상을 예상하지 않습니다. 이는 미 달러 대비 뉴질랜드 달러의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뉴스(헤드라인)로 인한 변동성에 대응한 포지셔닝
정치 관련 뉴스가 단기 변동성(가격이 짧은 기간 크게 오르내리는 것)을 만드는 패턴은 앞으로도 활용할 만합니다. 2018~2019년 무역 분쟁 때도 관세 뉴스가 나올 때마다 통화 변동성이 급등하는 일이 있었고, Cboe 변동성 지수(VIX: 미국 주식시장의 불안·변동성 기대를 보여주는 대표 지표)가 종종 20을 넘었습니다. 옵션(미리 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 매수로 이런 단기 움직임에 대비하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통화정책(중앙은행이 금리·유동성으로 경기를 조절하는 정책)의 차이가 키위달러(뉴질랜드 달러의 별칭) 강세를 제한할 것이라는 예상은 실제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매파적(hawkish: 금리 인상에 더 적극적인)인 Fed에 주목했지만, RBNZ도 강경한 태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달 기준 RBNZ의 공식금리는 5.50%로, Fed의 현재 금리 5.33%보다 높습니다. 현재 핵심 요인은 두 나라의 인플레이션 격차입니다. 뉴질랜드 인플레이션은 최근 4.7%로 높게 유지되는 반면, 최신 미국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가 사는 물건·서비스 가격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는 3.1%에 더 가깝습니다. 이는 RBNZ가 Fed보다 금리를 내릴(인하할) 여지가 작다는 뜻이며, NZD에 기본적인 지지 요인이 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만기(옵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의 끝)가 앞으로 3~6주인 NZD/USD 콜옵션(call option: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매수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이는 더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키위의 기초 체력(펀더멘털)을 활용하게 해줍니다. 또한 정치 이슈로 단기 하락이 나오면, 강세 전망 포지션(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의 더 낮은 진입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