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초점, 새 관세 계획으로 이동
이제 시장의 관심은 트럼프의 새 관세 계획과, 곧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 및 연방준비제도(Fed, 미국의 중앙은행) 발언(향후 금리·정책에 대한 힌트가 될 수 있는 공개 발언)으로 옮겨갑니다. 트럼프의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 대통령이 의회에서 하는 연례 국정 보고)도 DXY와 전반적인 달러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미국 경제 일정은 오늘 밤 1월 시카고 연은 전국활동지수(Chicago Fed National Activity Index, 여러 경제지표를 합쳐 경기 흐름을 요약한 지표)로 시작합니다. 작년에도 대법원의 관세 관련 판결로 DXY가 크게(다만 일시적으로) 하락한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정치 뉴스가 경제지표보다 더 빠르게 시장을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핵심은 한 방향의 지속적 흐름이라기보다, 단기 변동성(짧은 시간에 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정도)이 급격히 커졌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환 옵션의 내재 변동성(시장이 옵션 가격에 반영하는 ‘앞으로의 예상 변동 폭’)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도이체방크 FX 변동성 지수(CVIX, 주요 통화 옵션을 바탕으로 시장의 변동성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는 7.8로 올라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달러의 평소보다 큰 가격 변동을 예상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따라서 다음 방향을 맞히기보다, 변동성 자체에서 수익을 내는 전략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방향보다 변동성에 맞춘 포지셔닝
연준 성명이나 무역 관련 발표 같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EUR/USD 같은 주요 통화쌍에 옵션 스트래들(straddle, 같은 만기·같은 행사가의 콜옵션과 풋옵션을 동시에 사서 위·아래 어느 쪽으로 크게 움직여도 이익을 노리는 전략)을 매수하는 것은 신중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느 방향이든 큰 변동이 나오면 수익 기회가 생깁니다. 이런 방식은 2025년 관세 혼선 때도 많은 투자자에게 유효했습니다. 2018~2019년 무역 분쟁 데이터를 보면, 초기 관세 뉴스만으로도 DXY가 24시간 안에 0.75% 이상 움직이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작년 사건도 비슷했고, 앞으로 몇 주 동안도 비슷한 즉각 반응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헤지(위험을 줄이기 위한 반대 포지션) 없이 단기 방향성 베팅을 하는 것이 지금은 특히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달러 강세 포지션을 이미 보유한 트레이더라면, UUP 같은 달러 지수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에서 외가격 풋옵션(out-of-the-money put, 현재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에서 팔 권리로, 지금 당장은 이익이 아니지만 급락 시 보호 효과가 커질 수 있음)을 매수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율적인 방어책이 될 수 있습니다. 시장은 향후 30일 안에 DXY가 96.50에 닿을 확률을 35%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월을 앞두고 포트폴리오 방어는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VT Markets 실계좌를 개설하고 지금 거래를 시작하세요.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