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 강세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
이번 보고서는 단독으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앞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가계가 사는 물건·서비스 가격이 전반적으로 얼마나 올랐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인플레이션(**inflation**: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이 3.4%로 쉽게 꺾이지 않았음을 보여줬고, 예상도 웃돌았습니다. 물가가 잘 내려가지 않는 상황과 강한 고용은, 연준이 높은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이제 파생상품 시장(**derivatives market**: 가격이 주식·채권·금리 같은 ‘기초자산’에 따라 움직이는 계약이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3분기 이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는 쪽으로 가격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흐름이 2023년에도 있었습니다. 노동시장이 계속 강하게 버티면서 “연준이 곧 금리 방향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여러 번 흔들렸습니다. 그때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 다시 매겨지면서 가격이 크게 흔들렸습니다(**volatility**: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는 정도). 지금도 다시 그런 국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생상품을 활용해 장기간 높은 금리에 대비하는 전략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국채 선물(**Treasury futures**: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국 국채를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파는 계약)과 연계해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한 TLT 같은 채권 ETF(**ETF**: 여러 자산을 묶어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품) 옵션(**options**: 특정 가격에 살 권리/팔 권리를 사고파는 계약)에서 풋(**put**: 가격이 내려갈 때 이익을 노리는 ‘팔 권리’), 또는 풋 스프레드(**put spread**: 두 개의 풋을 조합해 비용과 수익 범위를 조절하는 전략)를 매수해 채권 가격 하락 가능성에 대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연준의 향후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VIX(**VIX**: 시장의 ‘불안 정도(주가 변동 예상)’를 나타내는 지수) 옵션을 활용한 변동성 매수(**long volatility**: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 이익을 노리는 포지션)도 향후 몇 주간 방어용(**hedge**: 손실을 줄이기 위한 보호 거래)으로 고려할 만합니다.높은 금리에 대비한 파생상품 포지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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