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 반영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설문으로 조사한 지표)는 7.7에서 7.1로 내려갔지만, 예상치 6.0보다는 높았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췄다. Prime Market Terminal(금리·선물 등 시장 가격을 보여주는 금융 데이터 화면)에 따르면 2026년 말까지 57bp(베이시스포인트: 0.01%포인트, 57bp=0.57%포인트) 인하가 반영돼 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ZEW 경기기대지수(ZEW: 독일의 경제연구기관이 투자자·분석가 심리를 조사해 만든 지표)가 이전 5년 최고치에서 58.3으로 떨어졌고, 예상치 65.0을 밑돌았다. 유로존 산업생산 증가율은 2025년 12월에 전년 대비(YoY: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 2.2%에서 1.2%로 둔화됐고, 예상치 1.3%보다 낮았다. 2월 18일 유로존 일정에는 ECB(유럽중앙은행) 이사인 마리오 치폴로네와 이사벨 슈나벨의 연설이 포함된다. 미국에서는 내구재 주문(오래 쓰는 제품에 대한 기업·소비자 주문), 주택 지표(주택시장 관련 통계), 산업생산(제조업·광업·전기/가스 등 생산량 지표), FOMC 의사록(FOMC: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회의, 의사록은 회의 내용을 정리한 문서)이 핵심이다. 미국과 유로존 경제의 차이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유로 대비 달러 강세를 뒷받침한다. 2주 전 발표된 2026년 1월 비농업부문 고용(NFP: 농업을 제외한 미국 신규 고용자 수)에서 35만 명이 늘며 미국 경제가 탄탄하다는 인식이 강화됐다. 이런 강세는 연준이 당분간 큰 폭의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어렵게 만든다.유로존 성장 부담
반대로 유로는 핵심국의 부진한 경제지표 때문에 전망이 약해지고 있다. 2025년 말 독일 공장주문(제조업 신규 주문)이 크게 줄었고, 이는 유로존 산업의 동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경기 둔화는 ECB가 정책(기준금리 등)을 더 엄격하게 만들기(긴축: 금리를 올리거나 유동성을 줄이는 것)에 훨씬 더 조심스러울 수 있음을 시사하며, 연준과의 정책 차이를 만든다. 이런 배경을 고려하면 EUR/USD 하락에 대비해 풋옵션(풋옵션: 정해진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 가격 하락에 유리)을 매수하는 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1800 아래의 행사가(행사가: 옵션을 행사할 때 적용되는 가격)를 목표로 할 수 있다. 곧 공개될 1월 FOMC 의사록은 연준의 매파적(매파적: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 인상을 선호하는 성향) 태도를 확인시켜 줄 수 있는 큰 변수(촉매: 시장을 움직이는 계기)이며, 추가 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 이 전략은 손실 가능 범위를 정하면서도 하락 움직임에 노출될 수 있게 해준다. 기술적 관점(차트·가격 흐름으로 판단)에서 이 통화쌍은 횡보하며 정리되는 모습(컨솔리데이션: 큰 방향 없이 좁은 범위에서 움직임)이다. 다만 1.1863 근처의 하락 추세선(내림 방향의 저항선)이 강한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저점 1.1804 아래로 내려가는 움직임을 신호로 삼아 숏(숏 포지션: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이나 약세 옵션 구조를 늘릴 수 있다. 그 전까지는 1.1950 위의 외가격 콜옵션(외가격: 지금 가격에서 바로 이익이 나지 않는 옵션, 콜옵션: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매도해 프리미엄(옵션 가격으로 받는 돈)을 받는 방법도 신중한 선택이 될 수 있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