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성장 전망
이 전망은 독일의 경기 활동(경제 움직임) 개선, 재정 정책(정부가 지출·세금으로 경기를 조절하는 정책), 그리고 국방비(군사 지출) 증가와 관련이 있다. BNP 파리바는 이런 요인이 미국보다 유럽의 성장을 더 받쳐줄 것으로 본다. 이 관점에 따라, 미국 달러가 유로에 대해 계속 약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 EUR/GBP(유로/파운드 환율)가 2026년 4분기(10~12월)까지 1.20으로 점진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BNP 파리바는 유럽중앙은행(ECB: 유로존의 기준금리를 정하는 중앙은행)이 2027년 하반기(7~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 그러면 예치금리(은행들이 ECB에 돈을 맡길 때 받는 기준 금리)가 2.5%가 된다. 유로존 전망은 견고하다. 2025년에 비교적 잘 버틴 흐름을 바탕으로, 2026년 성장 전망치 1.6%가 유지되고 있다. 최근 자료도 이를 뒷받침한다. 예를 들어 2026년 1월 S&P 글로벌 유로존 종합 PMI(구매관리자지수: 기업의 신규주문·생산·고용 등을 설문으로 조사해 경기 확장/위축을 보여주는 지표)가 51.5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의 꾸준한 확장을 시사한다. 따라서 파생상품(주식·금리·환율 같은 기초자산의 값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금융상품) 거래자는 유럽의 안정적인 경기 흐름에서 이익이 나는 포지션(투자 방향과 보유 상태)을 고려할 만하다.거래 시사점
물가는 당분간 안정적이다. 유로스타트(유럽연합 통계기관)의 2026년 1월 속보치에 따르면, 헤드라인 물가(에너지·식품을 포함한 전체 물가) 상승률은 1.8%로 2% 목표보다 낮다. 이는 ECB가 2027년 하반기 전에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힘을 실어준다. 정책이 안정적이면, 장기 만기 옵션(미래의 특정 시점까지 살 권리/팔 권리를 가진 계약) 전략 중 변동성(가격이 흔들리는 정도)이 예상보다 낮을 때 유리한 전략이 매력적일 수 있다. 이런 유럽 흐름은 둔화되는 미국과 대비된다. 2025년 4분기 GDP(국내총생산: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생산된 재화·서비스의 총합) 성장률이 예상보다 약간 낮았고, 최근 고용 보고서는 임금 압력(임금이 오르려는 힘)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경기 흐름의 차이는 앞으로 몇 주간 중요한 주제다. 따라서 달러는 유로 대비 계속 약세(가치 하락)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거래자 입장에서는 유로를 달러 대비 매수하는 방향이 유리할 수 있다. EUR/USD(유로/달러 환율) 콜옵션(정해진 가격에 살 권리)을 매수하거나, 풋옵션(정해진 가격에 팔 권리)을 매도하는 방식이 이 관점을 표현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점진적인 상승 전망이므로, 급등이 아니라 완만한 상승에서 이익이 나도록 포지션을 짤 수 있다. EUR/GBP(유로/파운드)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되며, 연말까지 1.20을 향해 완만히 오를 것으로 본다. 영란은행(BOE: 영국 중앙은행)은 2025년 말까지 영국의 성장 지표가 더 부진한 점을 감안해 ECB보다 더 완화적(비둘기파: 금리 인상에 소극적인 성향) 태도를 시사했다. 이런 정책 차이는 유로가 파운드 대비 강세를 보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VT Markets 라이브 계정을 만들고 지금 바로 거래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