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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OPEC+의 증산 검토와 미·이란 회담 임박 속 공급 과잉 우려로 압박받으며 63.50달러 부근에서 횡보

by VT 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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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2026
WTI(서부텍사스산 원유, 미국 기준 유종)은 전 세션에서 1.5% 이상 상승한 뒤 하락 전환해, 화요일 아시아 시간대에 배럴당 63.5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다. 공급 과잉(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상태) 우려로 가격에 압력이 가해졌다. OPEC+(OPEC과 러시아 등 협력 산유국 모임)는 여름 성수기 수요가 오기 전에, 3개월간 멈췄던 생산량(원유 생산) 증가를 4월부터 다시 시작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전해졌다. 설 연휴(음력설)로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한국 시장이 쉬면서 아시아 거래는 한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급 과잉 우려와 OPEC+ 움직임

공급 우려는 핵 협상을 앞둔 미국과 이란의 긴장 고조(갈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나왔다. 이란은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의 약 20%가 지나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해상 훈련(군함을 동원한 해군 훈련)을 진행했다. 이는 미국이 해당 지역에 두 번째 항공모함(전투기를 싣는 대형 군함)을 보낸 뒤의 일이다. 이란의 원자력 책임자는 금융 제재(돈 거래를 제한하는 제재)를 전면 해제하면, 최고 수준으로 농축된 우라늄을 희석(농도를 낮추는 것)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제네바 회담에 “간접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도 화요일 시작될 예정이었다. 시장은 빠른 외교적 합의(대화를 통한 해결)가 나올지 확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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